“1초의 따끔함이 고귀한 생명을 살린다.”

10월 26일 10시, 낯선 버스 두 대가 성우하이텍 서창공장과 금형공장 두 곳에 정차하였습니다. 두 버스는 정차 후 분주하게 성우하이텍 임직원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였고, 곧 1초의 따끔함을 기꺼이 견뎌내는 직원들의 팔뚝으로 고귀한 생명을 살릴 헌혈이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 위하여 성우 임직원들이 흔쾌히 걷어 붙였습니다. 꾸준히 헌혈을 해온 직원, 생애 처음 헌혈을 한다는 직원, 백신 접종 등으로 이번 헌혈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까지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일에 한마음 한뜻을 보탰습니다.

이 날 헌혈 행사는 오후 5시까지 이어졌고, 성우하이텍 100여 명의 참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몇몇 직원들은 헌혈증 마저 기부를 하였고, 또 몇몇 직원들은 내달 3~7일에 주최하는 제23회 부산마라톤대회 참가비 대신 헌혈 인증으로 갈음하기도 하였습니다.

하루 종일 수고해주신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직원들과 헌혈에 참여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