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빛 바다, 넘실거리는 파도 위를 걷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성우하이텍 2023 부산바다마라톤 대회’가 10월 29일 오전 부산 해운대 BEXCO와 광안대교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자랑, 광안대교를 두 다리로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대회로 5km 건강달리기, 10km 로드레이스는 이 날 쾌청한 가을 하늘과 푸른 바다 사이를 즐기며 달렸고, 풀코스와 하프코스는 언택트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유래없이 많은 인파가 참가하여 10km 로드레이스와 5km 건강달리기 사이의 출발 시간이 평소 10분 내외였으나, 이 날 대회는 20여 분 이상 걸렸습니다.   

성우 임직원들도 500여 명이 참석하여 가을 바다를 누렸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선선한 바닷바람이 불어 와 모처럼 상쾌한 주말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저기서 가족들과 동료들의 웃음소리도 들으며 그동안 쌓인 잡념과 스트레스도 바람결에 멀리 보낼 수 있었습니다.

주말 아침의 교통 통제와 소음에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고 협조해주시는 부산 시민 여러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세한 손길로 참가자들의 안전한 마라톤을 지원해 주시는 자원봉사자 및 진행 요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성우하이텍 2023 부산바다마라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부산일보사와 부산광역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