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하이텍, ㈜성우시앤시, ㈜성우몰드 전구성원이 참여한 '글로벌 위기극복을 위한 2009년도 성우가족 한마음 결의대회'가 3월 31일(화) 오전 8시 5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창공장 대강당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성우가족 400여명이 가득 메운 대강당에는 이해수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부산지역본부 의장, 이종택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부산지역본부 금정지부의장, 전재성 부산지방노동청 동부지청장, 이영우 부산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김태일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미국발 경제위기로 시작된 세계 각국의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인해 우리나라도 IMF 못지 않은 불황에 완성차 메이커의 판매부진이 자동차 부품업체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지만 성우하이텍 노동조합이 선도해서 2009년도 임금협상을 교섭 없이 조기에 마무리 짓고 임금동결이라는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준데 대하여 김근수 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조합원께 감사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아울러 성우하이텍은 그동안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만들겠다는 열정과 전직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국내를 넘어 인도, 중국, 체코, 슬로박, 러시아에 진출하여 국내에서 검증받은 기술력과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2008년도 매출 1조 5천 7백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세계경기의 침체 속에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전년도 매출액인 1조 5천 7백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외 안정된 고용환경을 보장하고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나아가 자동차 부품업체의 리더기업으로서도 그 책임을 다할 것임을 다짐하였습니다.
김근수 위원장 또한 지속적인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가 한마음으로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자며 화답하였습니다.

성우하이텍 전구성원은 '2009년 성우가족 한마음 결의문'을 낭독하며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의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하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및 변혁적 개선을 통하여 세계 최강의 경쟁력을 확보하며,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기업발전과 고용안정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결의문이 김근수 위원장의 손에서 김태일 대표이사 사장에게 전달되자 장내에는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고,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은 "노사화합 만세"를 외치며 감동의 메아리를 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