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저물어가는 12월 28일, 서창공장 6층 대강당에서 10명의 정년 퇴임자들에 대한 기념 행사를 가졌습니다.

적게는 8년부터 많게는 38년까지 인생의 희로애락을 성우하이텍과 함께 해 온 정규태 기장(금형반), 김홍두 기장(조립3반), 정용호 기장(조립5반), 김현진 반장, 서종관 조장, 장복신 기장, 권영근 기장(이상 사상반), 이상준 조장(기계반), 김완철 기장(지사 조립반), 여수범 책임매니저(체코성우)는 동료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지나온 추억을 반추하고 새로운 시작을 향한 다짐을 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정년퇴임식에는 미리 작성한 퇴임자들의 인터뷰 영상을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오래 전 기억을 더듬어서 입사하면서 다졌던 마음 가짐, 오랜 직장 생활 동안 마음 따뜻해졌던 경험, 이루었던 행복과 이루지 못한 꿈, 후배들에게 남기는 메시지가 나오는 동안 모든 참석자들의 눈시울이 잠시 붉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문용 대표이사 사장은 한 분 한 분 이름을 호명하며 공로와 업적을 치하고, 정든 직장을 떠나는 회한에 대한 위로와 함께 자유인으로서 제2의 인생도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이 날의 행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1995년에 정년 만60세를 조기 도입한 당사는 2014년부터 만60세가 되는 해의 말일까지 정년을 연장하여 정기적인 정년퇴임식을 개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