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하이텍이 10일 오전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환경ㆍ사회ㆍ투명 경영(ESG) 상생협력 확산과 지속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영활 부산상공회의소(이하 ‘부산상의’) 상근 부회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당사의 도종복 부사장(인사정보사업본부장)이 업무협약에 서명하였습니다.

ESG 실사법이 올해 독일에서 시행되고, 내년부터 유럽연합(EU) 전체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난 5월 정부 제2차 민관합동 ESG 정책협의회에서 마련한 ‘공급망 실사 대응을 위한 기업 지원방안’에 부산시 상생협력 방안이 반영된 바 있습니다. 이후 전국 최초로 부산이 원청기업과 협력기업의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기로 하고 그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ESG 실사법이 본격 시행되면 EU 수출 기업 공급망과 관련된 납품ㆍ협력기업이 인권과 환경, 윤리 등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게 의무화되고, 문제 발생 시에 시정조치 및 해당 내용 공시까지 가능하도록 법안에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EU에서 활동하는 우리나라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포함해 중간재를 납품하는 협력사 등이 ESG 경영 준수 여부에 대한 실사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있습니다.

이 날 협약은 부산시와 부산상의, 중진공이 부산지역 기업 중 원청기업 6개 사를 선정하여 공급망 관리 특화지표 개발 등 ESG 인식 확산과 동반성장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공유하기로 하였습니다. 부산시와 부산상의는 ESG 경영 자문을, 중진공은 심층 진단을 지원하며, 원청 기업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과 ESG 심화 컨설팅에 필요한 사업비 등을 지원합니다. 최초로 선정된 기업은 당사 외에 동일고무벨트, 동일철강, 오리엔탈정공, 파나시아, 한국남부발전입니다.

성우하이텍은 부산시, 부산상의, 중진공과 긴밀하게 공조하여 협력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ESG 경영과 탄소 중립 경쟁력을 강화할 것입니다.